안녕하세요- 미도리입니다. 요즘 어떤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분주히 보낸 상반기와 여름을 톺아보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 보완해야 할 점, 잘했던 점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어요. 

가져가야 할 것은 꿋꿋하게 지켜내고,

놓아야 할 것은 미련없이 놓으면서요.

사실 9월 재팬 스터프를 고를 때까지만 해도,

약간의 불안 덕분에(?) 하루를 조금 더 깊이있게 보냈는데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비로소 중심이 바로 서는 듯합니다. 

중간과 중앙을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은 저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상태예요.

▴ 위 이미지를 누르시면, 제품이 있는 곳으로 이어집니다.

물건 고를 당시에는 기운이 자꾸 가라앉아서요.

마음을 차분하게 달래줄 무언가로 

9월 재팬 스터프를 채워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올 여름, 상반기를 잘 달려온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처럼요.

평소에 가져왔던 친구들보다 살짝 더 귀엽고, 

살짝 더 부드러운 물건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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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캐릭터가 짙은 물건은 

우선순위에서 항상 하위권을 차지하는데

이번만큼은 눈에 익고 자꾸 손이 가게 되는 

물건이었으면 했어요.

5월에 다녀온 일본 출장에서 

매일 밤마다 피규어 입욕제를 넣고 반신욕을 했었는데요.

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논탄]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핑크 코가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 

토끼인지 고양이인지 .. 전체적인 모양새도 귀여운 ..

마침 열 한 마리 고양이 (저는 프흐흐 고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와 함께 새로이 출시되어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두 친구 모두, 어디에 걸어도 포인트가 되는 친구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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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작년인가요 .. 

미도리작업실 내 인기 랭크 상위권을 차지했던

폭신한 지갑도 다시 들여왔다는 소식입니다. ♪

말랑이를 왜 사는지 이해가 갈 정도의 폭신함이에요.

무엇보다 튼튼한 카라비너에 릴 키링이어서 교통카드 찍을 때 무척 편하답니다. (얼마 전에 지갑 통째로 잃어버려서 .. 저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 ㅠㅠ)

가방에 정말 큰 포인트가 되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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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프트 토이 핀뱃지 (!)

가방이 밋밋해보일 때, 붙여두기 좋은 친구들도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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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 사이를 통과 시켜서,

그 위에 또 하나의 키링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

폭신 폭신- 귀엽습니다.

뾰족한 핀이 있는 부분도 안전하게 감싸져 있어서 좋았어요.

손 안에 가득 찬 귀여움입니다-

귀여운 친구들로만 쏙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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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합창단원 분들 덕분에 알게 된 모루카의 매력!

취향의 세계가 점점 넓어지는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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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허했던 마음도 채워지는 ..

(유리 인형인 네네토끼 .. 너무 귀엽지요 .. 실물은 더 귀엽습니다 .. 귀엽다고밖에 못 쓰는 제 어휘력이 .. 아쉬워요)

귀엽고 부드러운 물건으로 채워내는 9월 되시길 바라는 마음.

남은 9월도 건강하고 무사히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10월에도,

계절과 계절 속 감정과 맞닿아 있는 물건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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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내일도 뵈어요-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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